독일에서 중요한 "법학" Das Leben in Deutschland

 경제 법학을 배우면서 느낀 것. 법학은 내가 느끼기엔 독일에서 가장 중요한 학문 중 하나일까 생각한다. 그런데 저번 학기 법학을 공부하면서, 난 경제경영학을 공부하는데, 왜 마치 법대생처럼 공공법을 배우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었다.  
 
  어떤 상황이 주어지고, 법률을 적용해서 이 부분에서 손해배상이 누구에게 얼마나 떨어지는지 상황을 점검하는 방법도 배우는데, 정말 너무 자세히 배우니, 오빠는 혹시 법대생이냐고 할 정도였다. 
 
  공공법 공부할 때는 더 의문이 들었다. 공권력이 개인의 자유와 평등을 침해하는 상황이 주어지고, 그것이 헌법에 저촉되는지 배우는데, 이건 정확히 말해서 경제랑은 상관이 없는거다.  
 
- 데모를 했을때 경찰 측에서 물대포를 쏴서 한명이 눈을 다친 상황(영화 1987처럼)
- 국경 지역을 지나는 흑인에게 경찰이 신분 검사를 하는 상황
- 공원이나 호수에 맥주병 등 술병을 들고 마시는 사람들을 경찰이 금지하는 상황
_ Würzburg에서 홍콩인을 대상으로 난민이 도끼를 휘둘러 크게 다쳤는데, 경찰이 범죄자인 난민을 총으로 죽인 상황 
 
  우리에게 밀접하게 다가오고,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들을 배우면서 공권력이 헌법에 저촉되는지 배우는데, 재미는 있지만 뭐 이런것까지 배우나?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다.  
 
  그런데 독일에 와서 4년 동안의 생활을 돌아보니, 자신의 권리에대해 제대로 하는 것이 꽤 중요하다는 걸 배웠던것 같다. 법학책은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이다. 비정상회담 닉이 언급도 했었다.
애들이 성인이 되면 가장 많이 선물해주는 것이 고용관련 (노동법) 법학책이다. 법률을 읽어보면 정말 실효성있게 자세하게 적혀있어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. 
 
공공법을 배우는 것 독일인에게 기본 교양 같다. 생활법은 당연히 알고 있어야하고, 공공법은 국민이 당연히 알아야할 권리에 속한다. 
 
  박근혜 전대통령이 물대포를 쐈을때 그 상황이 지금 어떻게 정리되었는지는 몰라도, 독일에서는 아마 그때부터 이미 국민들이 들고 일어났을거다. 여기에서는 프라이부르크에서 실제로 일어났었는데, 시장이 바로 나와서 사과하고 후조치를 했었다. 
 
 독일 루프트한자는 기장들의 데모로 취항이 잘 되는 항공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. 하지만 난 "안전" 하면 루프트한자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.  
 
 개인적인 느낌은 독일인들은 자기 권리에 대해 싸워서 요구할 줄 알고, 그만큼 책임감있게 일하는것 같다.